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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수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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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수시책] 도내 대학생 취업지원‧확대대책 마련

요즘 대한민국에서는 심각한 청년실업대란 속에서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는데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들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청년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빗댄 ‘3포 세대’니, ‘5포 세대’니, ‘7포 세대’와 같은 신조어가 유행(병)처럼 돌고 있다. 다시 말해, 청년들이 학교를 졸업하고도 취업이 안 돼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하고, 결혼을 했어도 먹고살기 빠듯해 출산은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일 뿐만 아니라, 내 집 마련은 물론이고 척박한 상황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인간관계마저 포기하고, 결국에는 꿈‧희망도 모든 삶의 가치도 포기하며 살아야 하는 상황을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OECD의 지난해 회원국가별 평균 실업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평균 실업률은 3.6%로 아이슬란드, 일본, 체코공화국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은 실업률을 기록한 반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7%로 전체 실업률보다 청년층 실업률이 거의 7%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전체 실업률 대비 청년층 실업률 격차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고용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청년층 고용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에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있어서 정부의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표1
2016년 기준 OECD 국가별 평균 전체 실업률
(출처: OECD (https://data.oecd.org/unemp/unemployment-rate.htm#indicator-chart)

이렇게 국내 청년층의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최근 지속적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내 경기 또한 장기적으로 둔화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이와 함께 청년들의 고학력 및 과도한 스펙 쌓기, 대기업, 공기업 쏠림현상들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 또한 대규모 구조조정과 함께 신규채용을 줄여나가는 데 있다.
표2 2016년 기준 OECD 국가별 평균 청년 실업률
(출처: OECD (https://data.oecd.org/unemp/youth-unemployment-rate.htm))

전체 실업률에 비해 청년 실업률이 거의 두배 이상에 달하는 심각한 현실을 타개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경남도 또한 도내 청년취업지원‧확대를 위해 지역 기업들과 연계한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일자리 정책 및 관련 사업들을 수립‧추진해왔다.
특히, 경남도는 도내 대학 취업담당 부서장과 함께 도내 대학생 취업지원 및 확대 대책을 논의‧마련하기 위해 2013년 4월에 경상남도 대학취업지원위원회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왔다. 경상남도대학취업지원위원회는 격월로 개최하는 도-대학 간 취업대책 회의로 그 간 29차례 열렸으며, 기업트랙 협약업체 발굴과 트랙실무운영위원회 운영, 대학생 스킬업 교육 실시 등 대학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청년고용정책의 핵심 전달체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남도가 최근 6개월 내 개최한 대학취업지원위원회 회의들 중 몇 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 2017년 2월 16일 / 장소: 경남도청 회의실 / 참석자: 도내 전 대학 취업담당 부서장]
▪ 올해 상반기 경남형 기업트랙 추진계획 설명, 청년 해외인턴사업 접수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설명, 청년 취․창업 서비스 지원사업 안내, 2017년 경남형 기업트랙 네트워크 구축 사업 소개와 창신대학교의 취업대책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
▪ 기업트랙 협약업체 발굴과 트랙실무운영위원회 구성․운영, 트랙 선발학생 관리 등을 논의. 올해는 트랙으로 선발된 학생의 실질적인 취업연계를 위해 ‘기업트랙 채용 제고를 위한 협약업체 채용 독려 계획’을 마련하고 현장방문단 구성 등 전략적 업무 추진으로 기업트랙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임.
▪ 올해 계획하고 있는 청년 공개채용 브라보 오디션 및 권역별 채용박람회 등 청년 취․창업 서비스 지원 사업을 안내하면서, 사업시행 전 대학의 행사 참여 안내 협조를 구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와 정보 교류 및 경남형 기업트랙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을 위해 대학의 능동적인 참여방안과 대학 취업 현실 및 건의사항 등 대학생들의 고용확대를 위한 다양한 취업방안 논의.

[2 – 2017년 4월 27일 / 장소: 김해대학교 / 참석자: 도내 20개 대학 취업담당 부서장]
▪ 오는 5월 계획 중인 경남형 기업트랙 개설 추진에 따른 대학의 협조 당부, 경남의 일자리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 중인 경남 고용전략 수립 추진에 따른 전략과제 발굴 요청, 2017년도 경상남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과 청년 일자리 창출 시행계획 안내, 김해대학교의 특성화된 취업대책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
▪ 최근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은 대규모 구조조정과 함께 신규채용을 줄여감에 따라, 도는 기업과 대학‧고교를 연계하는 경남형 기업트랙과 하이 트랙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공공 부분 신규채용 확대, 청년 창업분위기 조성 등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 집중. 보다 내실 있는 대학취업지원위원회 운영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시책과 아이디어를 꾸준히 발굴하여 도정에 접목시킴으로써 실질적이고 현장에 맞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

[3 – 2017년 6월 28일 / 장소: 마산대학교 / 참석자: 도내 20개 대학 취업담당 부서장]
▪ 하반기 경남형 기업트랙 지속 확대 추진에 따른 대학의 협조 당부, 7월부터 대학별로 실시 예정인 경남형 기업트랙 1차 스킬업 교육계획 안내, 기업트랙 실무운영위원회 개최에 따른 대학‧기업의 협의사항 그리고 새 정부 정책기조에 맞는 일자리 추진에 따른 당부사항과 마산대학교의 차별화된 취업대책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
▪ 위원회 참석자들은 경남형 기업트랙이 협약기업의 신뢰를 얻고 내실 있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강조하고 있는 트랙 선발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과 어학교육 등을 내실 있게 실시하는 등 학생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의견 모음. 아울러 ‘일자리 창출’이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설정된 만큼 향후 5년 동안 모든 정책이 일자리로 시작해 일자리로 끝날 것에 주목하면서 7월 중에 도에서 계획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전국 공모’에 도내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좋은 일자리가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당부.

[4 – 2017년 8월 24일] / 장소: 거제대학교 / 참석자: 도내 20개 대학 취업담당 부서장]
▪ 내달 26일 창원 세코에는 열리는 중부권 채용박람회에 대학생들의 참여와 10월 중 개최되는 기업 인사팀장•대학 취업팀장 간담회 시 채용정보 공유 당부. 또 하반기에 도에서 계획 중이 도에서 계획 중인 청년 취업․창업 지원사업 등 대학의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대학생들의 고용확대를 위한 다양한 취업방안 논의.
▪ 경남도만의 독창적인 청년 일자리 시책인 기업과 대학․고교를 연계하는 경남형 기업트랙과 하이 트랙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공공 부분 신규채용 확대, 청년 창업분위기 조성 등으로 도내 청년들의 일자리 문을 열어가고 있음.
▪ 도내 대학생들의 실질적 취업률 상승을 도모하는 한편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기업트랙 협약기업을 통해 3개월 이상 채용한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50만 원씩 10개월 동안 채용장려금을 최대 10명까지 지원하여 채용을 유도할 계획임. 또한, 내년에는 기업당 1,500만 원의 기업환경개선 지원비도 신규 마련하여 청년고용 절벽에 시름하고 있는 도내 대학생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도내 우량기업에서 지역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
▪ 경남형 기업트랙이 비예산의 우수시책사업이라도 협약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어 일자리 창출 유인에 한계가 있어 왔는데, 향후 인센티브 지원으로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임. 하반기 기업 공채시즌에 대비하여 트랙 기업의 채용정보를 공유하기로 하고 기업트랙 협약업체 발굴과 함께 트랙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올 연말에 전원 취업될 수 있도록 대학 취업담당 부서장들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경남의 고용률은 61.0%로 전년 동월 대비 1.0% 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 등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고용시장 전반의 일자리 창출 저하로 이어지고 있어 청년 고용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청년실업 문제의 해결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코 밝을 수 없기에, 경남도의 지속적인 대학취업지원위원회 개최를 통해 앞으로도 경남형 기업트랙 및 청년 일자리 관련 다양한 사업들과 같은 도내 대학생 취업지원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도내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자리 정책 추진은 계속될 것이다.

당당한경남배

[경남우수시책] 도내 대학생 취업지원‧확대대책 마련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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